71일째 우리 사랑이

1. 아직도 혼합 수유 중.


2. 유축기를 사볼까 생각하다 통곡 마사지 하는 곳에서 유축기로 안 짜도 젖량 늘어요 어쩌구 하는 말을 듣고 다시 갈팡질팡... 메델라 유축기가 좋대서 그거 지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으아 고민 돼 ㅠㅠ


3. 그저께는 현우 예방접종을 했다. 일단 뇌수막염과 로타. 폐구균은 애가 힘들 수 있으니 다음주에 하자고 해서...


우선은 잽싸게 체중계 위에 현우를 올려놨는데 5.0kg! 예전엔 평균체중에서 1.4kg 미달이었는데 이제 1kg쯤 미달이다. 부지런히 따라잡는 중이니 다행이다.

접종에 관해 친절한 설명을 들은 후 현우를 데리고 주사실로 갔다. 아무것도 모르고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주사실 침대 위에서 놀던 현우는 폐구균 주사 한 방에 아주 새된 소리를 내며 삐애애애애액! 울고야 말았다. 그 소리를 듣고 나와 남편은 애를 눕힌 상태에서 달래느라 노심초사. 혀 현우야! 너라면 아주 쿨싴하게 주사를 넘길 거라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거늘! ;ㅁ; 하지만 밴드까지 붙이고 안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잽싸게 안으니 바로 뚝 그친다?

...
주사가 아파서 1분동안 앵앵 운 게 아니라 따끔해서 서러운데 안아서 바로 달래주지 않았다고 운 거구나... --;;;

과연 다음주 폐구균 주사는 어떻게 넘어갈는지(...)

그리고 로타 약을 주사기로 먹어야 했는데, 이번엔 안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먹기 싫다고 도리도리, 애앵애앵 찔끔찔끔 울어댔다. 다 먹은 후에도 계속 침을 줄줄... 약이라 맛이 없어 먹기 싫은가보다.


4. 어머니가 오셔서 현우 배냇저고리 입혀놓은 걸 보고는 애 다리가 추워서 핏줄이 뜨지 않았냐고 빨리 바지를 입히라고 마구 구박을 하시는 바람에(병원에서도 의사한테 그런 말을 들음 orz) 예정보다 빠르게 배냇저고리에서 내복으로 갈아탔다.

배냇옷을 유아옷으로 갈아입힐 때 울었던 앤과 레슬리의 기분을 느끼진 못하면서(난 아무래도 요셉의 혈족이 아닌가보다), 내복을 갈아입혔더니 세상에! 배냇저고리 입은 모습도 귀엽지만 내복도 짱귀엽...! 아들아 넌 뭘 입어도 요렇게 귀엽고 예쁘구나 하악하악 하며 한동안 팔불탑을 쌓았다 *^^*

이젠 기저귀 갈아입히기가 좀 힘들어질 듯 (...)


5. 경이의 주간 하루 남았다! ㅁㄴㅇ러ㅏㅣㄹㄴㅇ미ㅏ
요즘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괴로움 ㅠㅠ


6. 어젠 생일이라 어머니께서 맛있는 상을 차려주시고, 타이호가 선물과 케익과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주었음 *^^* 지 진리의 고기!
맛있는 아빠맘마


경이의 주간이라서 실컷 먹고 나서도 운다... -_-
그런데 난 현우 우는 표정이 왜 이렇게 좋지?
...


꺄~아


눈도 한 번 찡긋
최근엔 표정이 풍부해졌다


갈아입은 내복 2
1은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 없다 --;;(유일한 75 사이즌데)
80사이즈를 입혀놔서 품이 헐렁헐렁하다.


갈아입은 내복 3
입히면 정말 귀여울 거라 기대하고 입힌, 프릴이랑 리본 달린 내복보다 이 내복이 더 어울려서 슬픔 ㅠㅠ




귀여움 폭발!

원박스 왔다! 떠들기

두근두근하며 내용물 까보고 대략 가격을 추정해보니...

비타민제 - 찍찍마켓 최소가 38000원
팔토시 - 케이스에 적힌 권장 소비자가 23000원
하얀 티셔츠 하나
엘리샤코이 비비크림
화장품 샘플 몇 개와 마스크팩






올레!
...


오리털 잠바 받은 사람도 있대서 쬐끔 부러웠으나(........) 그 그래도 원박스 만세 ^ㅁ^ 우왕ㅋ굳ㅋ
원박스 하나에 급 기분 좋아지는 나.
...

비열 나의 기린

요즘 혼합수유 때문에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기도 하는데, 산부인과에서 선물로 받은 분유 작은 것 한 통을 거의 다 써버렸다. 그래서 일요일에 마트에 가서 액상분유를 사오라고 했는데...

"근데 액상분유는 어떻게 데워?"
"전자렌지는 안된댔으니까 적당량 젖병에 따르고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데우면 되죠."
"응? 그렇게 하면 10분 이상 걸리는데?"
"에이 그렇게 많이 걸릴 리가요!"
"물의 비열에 따르면 블라블라블라블라..."

"...뭐 언젠간 데워지겠죠."
"애가 배고파하는데 그걸 언제 기다려."
"어떻게든 될 거예요! 그 전엔 젖 물리면 되잖아요 ;ㅁ;"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 아래와 같은 대화를 했다.

sikh - 자주 자리비움님의 말:
 뭔가 타이호의 공식과는 다르게
 뜨거운 물에 잠깐 담가두니까
 분유가 빠르게 데워지는데
 여기에 관해 설명을 해주시죠 (..............)
[JU] ...님의 말:
 ...
sikh - 자주 자리비움님의 말:
 자 여보? *^^*
[JU] ...님의 말:
 /먼산
 ...
sikh - 자주 자리비움님의 말:
 ...
[JU] ...님의 말:
 오...오늘도 일감이 쌓여있다능
 'ㅅ'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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