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후조리사 불러서 2주 4일 쓰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이틀 남았음에도 바꿨다. 새로 오신 분은 음식도 맛있고 스트레스도 안 줘서 조리 일주일 더 받으려고 해X케X에 연장 일주일 가능하냐고 했더니 연장은 서비스 시작 사흘 안에 말해줘야 한다고... 그 그 때는 하도 형편없는 사람이 온지라 연장 의사가 없었걸랑요.(...)
어쨌든 이젠 다 끝난 일이지만, 정X옴 조리사 잊지 않으리... 가고 나서 월화수 내가 집안일하며 깨달은 사실인데, 코팅 냄비도 수세미로 박박 긁어놓고(새로 온 조리사는 그 냄비 사용 안 했으므로 100% 이 조리사의 짓이다 -_-), 가는 당일에는 쌀 씻어 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밥은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버리긴 아까워서 누룽지로 만들긴 했다 -_-) 후 orz 생각해보니 국끓이는 냄비에 행주 삶은 적도 있었고(왜 거기 끓이냐고 했더니 코팅냄비라서 괜찮다고... -_- 스테인리스 대야는 폼이냐?), 핸드폰 매너모드 아니라서 큼지막한 전화소리에 놀란 적도 몇 번 있고, 멀쩡히 냉동실에 국물용 멸치 들어 있는데 마트 가서 새로 사오질 않나, 냉장고에 분명히 계란이 들어있음에도 산모식사로 밥, 미역국, 물김치, 콩나물만 주질 않나... 프라이 하나 해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ㄴㅇ마릴ㄴ어ㅣㅏㄹ 아 그만 생각해야지 ㅠㅠ 끝난 일이야 끝난 일... ㅠㅠ
2. 지난주 수요일부터 현우가 밤에 잘 못 자고 칭얼칭얼에, 낮엔 계속 안아줘야 하고 잠도 깊이 못 들고 그러더라. 한 주 늦은 경이의 주간인가 --;; 도 닦는 마음으로 안아주었다.
조리사 가고 나서는 팔이 아파 안아줄 수가 없었는지라, 남편도 나도 맨듀카 신생아 인설트를 활용해서 현우를 안아주었다. 16만원이라는 거금이 전혀 아깝지 않아! 이렇게 좋은 세상이 존재했다니, 아기띠 만세!
하지만 잠 재우는 것도 30분은 족히 걸리고, 문제는 재우고 내려놓으면 5분 이내로 깨서 으애애애앵 울어댄다. 계속 안고 있어도 20분 간격으로 흠칫흠칫하면서 눈을 뜨고는, 안고 있음에 안심하면서 스르륵 얕은 잠에 빠지더라.(...) 이래서야 내려놓을 수가 없어 ㅠㅠ
월요일엔 그나마 아기띠로 재우고 조심조심 아기띠째로 뉘어서 이불 덮어주면 그래도 1시간쯤은 혼자 잘 잤는데, 화요일엔 누워서 수유할 때 외에는 거의 내려놓지 못하고(아침부터 밤까지, 현우가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 모두 합해봐야 2시간도 안 되었다... ㅠㅠ) 계속 안고 있었다. 방 안에서 걷기도 열심히 걸었다. 그래도 집념으로 밥은 한 끼 빼고 다 챙겨먹었다 --;;;
3. 산후검진을 받으러 오늘 산부인과에 가면서 현우를 데리고 갔다. 현우는 방한복 입혀 남편이 아기띠로 안았다. 방한복은 중고로 나름대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75사이즈밖에 안 되지만 아직 현우에겐 많이 크다. 하지만 어쩌겠어 겉싸개보단 아기띠와 방한복 조합이 편하니 그렇게 다니자꾸나 (...)
4. 현우 태어났을 때는 볼이 토실토실해서 만두라는 별명을 추가로 붙여줬다. 요즘은 50%쯤 만두라고 부르고 40%쯤 현우라고 부른다. 9%쯤(속싸개 했을 때만) 도롱이라 부르고, 1%쯤 사랑이라 부른다.(...)
일요일엔 아빠가 아기띠로 안아주는데
잠을 많이 자도 시도때도 없이 졸린 현우
눈물샘이 점점 발달하는지, 최근엔 울고 보면 눈이 저렇게 젖더라.
아직 많이 큼지막한 방한복. 겨우내 입겠다.
병원 다녀오니 자길래 그대로 눕혀서 지퍼만 풀어 재웠다. 하지만 등짝센서 10분만에 발동☆
...
아빠 배는 푹신푹신, 아기 엉덩이는 토실토실
어쨌든 이젠 다 끝난 일이지만, 정X옴 조리사 잊지 않으리... 가고 나서 월화수 내가 집안일하며 깨달은 사실인데, 코팅 냄비도 수세미로 박박 긁어놓고(새로 온 조리사는 그 냄비 사용 안 했으므로 100% 이 조리사의 짓이다 -_-), 가는 당일에는 쌀 씻어 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밥은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버리긴 아까워서 누룽지로 만들긴 했다 -_-) 후 orz 생각해보니 국끓이는 냄비에 행주 삶은 적도 있었고(왜 거기 끓이냐고 했더니 코팅냄비라서 괜찮다고... -_- 스테인리스 대야는 폼이냐?), 핸드폰 매너모드 아니라서 큼지막한 전화소리에 놀란 적도 몇 번 있고, 멀쩡히 냉동실에 국물용 멸치 들어 있는데 마트 가서 새로 사오질 않나, 냉장고에 분명히 계란이 들어있음에도 산모식사로 밥, 미역국, 물김치, 콩나물만 주질 않나... 프라이 하나 해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ㄴㅇ마릴ㄴ어ㅣㅏㄹ 아 그만 생각해야지 ㅠㅠ 끝난 일이야 끝난 일... ㅠㅠ
2. 지난주 수요일부터 현우가 밤에 잘 못 자고 칭얼칭얼에, 낮엔 계속 안아줘야 하고 잠도 깊이 못 들고 그러더라. 한 주 늦은 경이의 주간인가 --;; 도 닦는 마음으로 안아주었다.
조리사 가고 나서는 팔이 아파 안아줄 수가 없었는지라, 남편도 나도 맨듀카 신생아 인설트를 활용해서 현우를 안아주었다. 16만원이라는 거금이 전혀 아깝지 않아! 이렇게 좋은 세상이 존재했다니, 아기띠 만세!
하지만 잠 재우는 것도 30분은 족히 걸리고, 문제는 재우고 내려놓으면 5분 이내로 깨서 으애애애앵 울어댄다. 계속 안고 있어도 20분 간격으로 흠칫흠칫하면서 눈을 뜨고는, 안고 있음에 안심하면서 스르륵 얕은 잠에 빠지더라.(...) 이래서야 내려놓을 수가 없어 ㅠㅠ
월요일엔 그나마 아기띠로 재우고 조심조심 아기띠째로 뉘어서 이불 덮어주면 그래도 1시간쯤은 혼자 잘 잤는데, 화요일엔 누워서 수유할 때 외에는 거의 내려놓지 못하고(아침부터 밤까지, 현우가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 모두 합해봐야 2시간도 안 되었다... ㅠㅠ) 계속 안고 있었다. 방 안에서 걷기도 열심히 걸었다. 그래도 집념으로 밥은 한 끼 빼고 다 챙겨먹었다 --;;;
3. 산후검진을 받으러 오늘 산부인과에 가면서 현우를 데리고 갔다. 현우는 방한복 입혀 남편이 아기띠로 안았다. 방한복은 중고로 나름대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75사이즈밖에 안 되지만 아직 현우에겐 많이 크다. 하지만 어쩌겠어 겉싸개보단 아기띠와 방한복 조합이 편하니 그렇게 다니자꾸나 (...)
4. 현우 태어났을 때는 볼이 토실토실해서 만두라는 별명을 추가로 붙여줬다. 요즘은 50%쯤 만두라고 부르고 40%쯤 현우라고 부른다. 9%쯤(속싸개 했을 때만) 도롱이라 부르고, 1%쯤 사랑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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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침착한Ruby 2009/11/04 15:08 # 답글
꺄아아-아기 너무 예뻐욧! 아우 귀여워라. 콧대도 오똑하고 아주 또랑또랑하게 생겼네요~ +_+지금이 한참 힘들시기인 것 같아요. 저도 그때쯤 정신줄 놓고 있었거든요. 계속 무릎에 눕혀 재우고..차츰차츰 나아질꺼에요~
방한복 엄청 따땃해 보이네요..^^
sikh 2009/11/10 09:56 #
백일까지는 거의 안아서 재워야한단 말이 있던데, 이제 반밖에 안왔다고 생각하니 앞일이 캄캄하군요 ㅠㅠ현우가 좀 더 크면 방한복이 더욱 진가를 발휘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샀답니다 후후;
아프란시샤아 2009/11/04 15:23 # 답글
허거~ 아기가 너무너무 잘생겼습니다~ 한달 조금 지난 아이 같지가 않고 의젓해 보이네요~
sikh 2009/11/10 09:57 #
외모만 의젓해 보이고, 의젓할 때는 아직 많이 없답니다(...)
미역 2009/11/04 15:45 # 답글
어휴 제 영혼이 정화되네여 ㅇㅇ ㅜㅜ
sikh 2009/11/10 09:57 #
키우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얼굴 보고 있으면 애 백 명이라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음 ㅠㅠ
*히루* 2009/11/04 16:33 # 답글
어휴 한 인물 하는데요 +_+ 엄마아빠가 편한것이 최고지요~ 등짝 센서는 어쩔 수 없는 듯요 ㅠㅠ 저도 그때쯤은 안은채로 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신기한 것이 안은채로 잠이 들면 이상한 자세가 되어도 잘 자면서, 눕히면 눈을 번쩍! 뜨곤 하지요;;;
sikh 2009/11/10 09:58 #
맞아요! 안든채로 잠들면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도 잘 자는데 가만히 눕히면 몇 분 안 지나서 히이잉~ 하고 울어대니 신기할 따름이에요;;
Azyu 2009/11/04 16:35 # 삭제 답글
현우 아빠 배가 좀 푹신푹신해서 애가 좋아할듯… ^^;;
rein 2009/11/04 18:23 # 삭제
부사수님하 덤비시졀. 싸웁시다!
sikh 2009/11/10 09:58 #
ㅋㅋㅋ
니아 2009/11/04 17:05 # 답글
으악 귀여워 ㅠㅠ 으악 ㅠㅠㅠ ㅇ>-ㄷ
sikh 2009/11/10 09:59 #
실제로 보면 귀여움이 두 배(!)
saells 2009/11/04 18:41 # 답글
완전 예쁘다...(..)!! 처, 천사다..!!
sikh 2009/11/10 09:59 #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건 뭐 날개만 안 달렸지...!...(...)
송이송이 2009/11/04 20:16 # 삭제 답글
블로그 이제와서 보네..애기 넘 귀엽다~~ ㅎㅎ
sikh 2009/11/10 10:00 #
앗 언니 >.<흑흑 언니 보고 싶어요... ;ㅁ; 나중에 꼭...
silvergini 2009/11/04 23:20 # 삭제 답글
언니 많이 닮은것같은 ㅋㅋㅋㅋ 언니가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미인상이라 그아들 현우도 역시 이목구비가 뚜렷한게 ㅎㅎ 격하게 이쁨.므흐흐+ㅁ+ 아 저 볼따구 한번만 잡아당겨보고싶다아아..ㅜ_ㅜ
언니 팔이랑 어깨랑 관리잘해요 ㅠㅠ 잘 뭉치고 결려서 난중에 애기가 커도 잘 안풀린대요 ㅠㅠ
sikh 2009/11/10 10:01 #
아주 그냥 볼이 터지려고 하는데, 꾹꾹 누르면 탱글탱글해서 재밌어.안 그래도 요즘 어깨가 너무 아파서 힘들어 ㅠㅠ 누워서 수유하니까 어깨가 결려 죽을 맛이야; 그래서 요즘은 밤중수유도 앉아서 하려는데, 그러니 좀 낫네.
일념 2009/11/05 09:07 # 삭제 답글
현우 아빠 배가 좀 푹신푹신해서 애가 좋아할듯… ^^;; (2)
sikh 2009/11/10 10:01 #
ㅋㅋㅋ (2)
키르 2009/11/05 14:30 # 답글
현우 아빠 배가 많이 푹신푹신해서 애가 좋아할듯… ^^;; (3)
sikh 2009/11/10 10:01 #
ㅋㅋㅋ (3)
소류안 2009/11/05 19:09 # 삭제 답글
우와, 현우 정말 이쁘다 ㅠㅠ 무럭무럭 자라고 있구나>ㅂ<;;; 아우 이쁜 것 ㅠㅠ 역시 아가는 세상의 보배니라(..)그나저나 힘들다는 건 익히 들었지만, 고생이 많네 식흐 ;ㅅ; 산모가 출산 후에 살이 빠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 아니었나 싶다(..)
하여간 힘내고, 건강도 챙겨. 신종 플루 조심하고 ;ㅅ;
sikh 2009/11/10 10:03 #
그렇죠 몇 년 안 가는 보배입니다. 이제 요 귀여운 녀석은 크면 안 귀여워질 가능성이 있어 슬퍼요... 귀여움으로 효도할 때 맘껏 눈보신하고 기록을 많이 남겨야 할 필요가 있어요!힘든데... 안빠져요.
힘들어도... 안빠져요.
ㅠㅠ